환율 쇼크가 진정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반등세를 타고 있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0.90P 내린 859.50으로 출발, 한때 855.35까지 밀렸으나 상승반전, 오전 10시10분 현재 전날에 비해 5.30P 오른 865.70을 기록중이다.

환율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는 가운데 하락 출발한 시장은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로 전환되면서 상승 반전했다.

이틀 연속 1천억원 이상의 순매도세를 보인 외국인은 171억원 순매도로 사흘째`팔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강도는 훨씬 완화된 모습이다.

반면 순매도로 출발했던 기관은 순매수로 전환 1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14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인 가운데 전기가스, 화학, 음식료 등 업종의오름세가 눈에 띄고 있으며 종이목재, 서비스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날 강보합세를 보이며 하락세가 진정되는 듯 했던 삼성전자(59,300 -0.34%)는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반면 LCD 업황 전망 혼조속에 LG필립스LCD는 5%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LG전자도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국민은행이 2%를 오르내리는 상승률로 이틀째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등 은행주들도 선별적으로 오르고 있다.

이밖에 합병 가능성 제기로 전날 동반 급등했던 KTF는 이틀째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KT는 약보합권이다.

한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환율의 직격탄을 맞았던 조선주들도 외국인매수세속에 2%대 강세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환율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을 반영하듯 하락 출발했던 시장이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전환했다"며 "그러나 지수 탄력은 그리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원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주요 지지선 반등의 여력이 남아 있고 환율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환율 하락에 따라 과민하게 반응했던 부분이 누그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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