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중국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분석가 후이 리는 최근 경제지표 호조로 추가 긴축정책 필요성이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홍콩 H주식과 중국 A/B 증시 모두 하락했다고 지적하고 당분간 중국 증시는 방향성 없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이 임박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국내 투자기관 부도설,상해 투자신탁에 대한 규제 강화 등이 투자 심리를 저해하고 있다고 판단. 거시적 상황이 보다 명확해질 때까지 중국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그 시기는 대략 3분기 경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전반적인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언급하고 정책 변동에 덜 민감한 종목과 과대낙폭 종목을 비중확대하라고 조언.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