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한국토지공사가발행하는 5억달러어치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A3' 등급을 부여한다고 18일(이하현지시간) 밝혔다. 무디스는 아울러 이 채권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한국토지공사를 상대로 한 신용등급 평가는 처음이라며 이 채권의 등급 전망은 'A3'로 '부정적'인 한국 외화표시채권의 등급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또 토지공사가 한국내에서 유일하게 토지 및 개발 정책 수행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과 정부의 지속적인 재정 지원 가능성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