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이 닷새째 떨어지고 있다. 1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35포인트가 하락한 869.67로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면서 낙폭을 줄여 오전 9시55분 현재 0.06포인트가 내린 875.9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6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과 628억원을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매수 우위로 출발했으나 243억원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이 1%대의 오름세고 기계, 운수장비, 유통업, 제조업은 강보합세다. 건설, 운수창고, 금융, 통신업은 약보합세고 은행업종은 1%대의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사중 삼성전자는 약세로 출발했다가 상승세로 전환해 1%대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고 SK텔레콤과 한국전력, 국민은행,POSCO는 1%대의 약세다. 하이닉스는 국내외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7% 안팎의 급등세를 보이면서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삼성SDI와 삼성전기, 신한지주는 나란히 강보합세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정보팀장은 "전날 미국 증시가 급락하고 지수선물.옵션,주식옵션 동시 만기일인 트리플위칭데이를 맞아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있으나 일반투자자들의 반발 매수로 낙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