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61p 오른 877.95로 거래를 마쳤다.반면 코스닥은 437.47을 기록하며 2.63p 하락했다. 교보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연속 상승 부담과 외국인 투자가들이 매도 우위에 나서며 지수가 혼조를 보였으나 막판 대규모 비차익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했다. 개장초 880선을 넘어서기도 했던 지수는 옵션 만기일 부담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이어 마감 동시호가 때 연기금을 주축으로 비차익 매수가 1천200억원 가량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전환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256억원과 477억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기관은 821억원 매수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천318억원 순매수. 삼성전자,KT,한국전력,LG전자,우리금융 등이 하락한 반면 SK텔레콤,국민은행,POSCO 등은 상승했다. 금강고려측이 현대엘리베이터를 공개 매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현대엘리베이터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외국계 창구로 대량 매수가 유입된 동원금융지주도 급등세를 나타냈다.한편 거래가 재개된 서울식품이 하한가로 떨어졌으며 화의 개시 소식이 전해진 영풍산업은 거래가 정지됐다. 코스닥에서는 NHN이 CLSK창구로 매수가 유입되며 4.1% 올랐으며 파라다이스,KH바텍,옥션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하나로통신,휴맥스,플레너스,LG홈쇼핑 등은 하락했다. 아모텍이 닷새 연속 상승을 마치고 약세를 기록했으며 전일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약세를 보였던 우영은 이날도 5.7% 하락했다.반면 하나증권의 긍정적 평가가 나온 피케이엘은 강세를 보였다. 거래소에서 351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83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0개를 비롯해 337개 종목이 올랐으며 468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일본이 0.9% 오른 반면 대만은 0.2% 하락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