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의 구조조정 관련 공시건수가 증가한 반면 금액은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현재 상장법인의 합병,분할,영업양도 등 구조조정 관련 공시건수는 400건으로 지난해 316건에 비해 26.6% 증가했다. 그러나 그 규모는 28조7천928억원으로 지난해 63조7천590억원에 비해 54.8% 줄어들었다. 특히 합병과 분할 규모는 각각 19조2천578억원,4천963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2.1%및 87.6% 감소했다. 영업양도와 출자지분 처분은 각각 19.3%와 12.7% 줄었다. 반면 고정자산 처분 금액은 2조2천792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5% 증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