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은행이자의 3배가 넘는 14%의 시가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이와 더불어 소액주주를 우대하는 차등배당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16일 동부건설 주가는 급등했다. 동부건설은 올 연말 결산이 끝나면 소액주주들에게 주당 8백원씩 배당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15일 종가(5천5백60원) 기준으로 시가배당률은 14.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대주주들에겐 주당 7백50원씩 배당키로 해 소액주주와 차등 배당한다는 방침을 예고했다. 이 회사는 우선주에 대해서도 소액주주 8백50원,대주주 8백원의 차등 배당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