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Fed가 긴축정책을 취할 것이라는 신호가 선명해질 때까지 달러화 약세가 끝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8일(현지시각) 티모시 스튜어트 모건스탠리 외환전략가는 과거 수년간 상승 에스칼레이터를 탔던 달러화 가치 조정이 더 이어질 것이며 주요 통화대비 극단적 약세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스튜어트는 자사 기술적 분석가들이 다음달 달러/유로 수준을 1.25~1.28선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한 가운데 자신은 내년 중반경 1.25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하락은 인정하되 속도를 논의의 대상이라는 뜻. 스튜어트는 또한 아시아 국가를 포함 달러가 약세로 갈 것이라는 통화바스켓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럴 경우 달러/유로는 1.35~1.40이 더 적절한 전망치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이를 반영해 달러/유로 전망치를 보수적으로 갖고 있다고 설명. 결국 그는 "Fed가 긴축정책을 취할 것이란 뚜렷한 신호가 등장할 때까지 달러화 약세는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 중반까지는 긴축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Fed의 긴축은 美 경제회복 유지력을 반증하는 견해를 드러내는 것이므로 달러화에 긍정적 변수.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