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 증권주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저평가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1일 지적했다. 조병문 연구위원은 "월별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은 지난 9월 3조2천억원을 저점으로 10월 3조3천억원, 지난달 3조6천억원 등 두달째 증가세를 기록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증권주에 접근할 수 있는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월별 개인투자가 매매비중도 지난 9월 62.0%, 10월 59.5%, 지난달 67.6%를 각각 기록했다"며 "개인투자가 매매비중은 10월에 저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위원은 그러나 "증권사들의 수익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증권주 중 중장기 측면에서 특별히 매력적인 종목은 없다"면서 "단기적으로는 동원금융지주 등 저평가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