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티타늄 전문업체인 티에스엠텍이 올 1월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이후 처음으로 해외 투자설명회(IR)에 나선다. 티에스엠텍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후원으로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지에서 해외 기관투자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 박대주 이사는 "높은 실적 성장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어나 이러한 IR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6월 초까지만 해도 '제로(0)'였던 외국인 지분율은 6개월만인 지난 27일 현재 10.06%선까지 높아졌다. 티에스엠텍은 이번 IR에서 그동안의 실적 성장추이와 사업전망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 이사는 "올해 매출액은 작년 대비 63% 증가한 3백5억원,내년엔 올해보다 64% 늘어난 5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