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증권은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등 원貨 펀더멘탈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28일 CSFB 조셉 라우 연구원은 10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25억달러로 51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라우는 최근 정부 당국의 경쟁통화대비 연착륙 욕구에 따른 원貨 약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중기적으로 강세를 지지해주는 지표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가계부채나 자산시장 안정 여부 등 구조적 우려감과 정치 불확실성 등이 내수 경제 조정에 압박을 더해주고 있으나 해소된다면 원화는 1200원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4분기와 내년 1분기 수출 증가율(달러 기준)이 20%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점도 지지 요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