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LG카드 증자 성공시까지 금융/내수주에 대해 비중축소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25일 한화증권 홍춘욱 전략가는 LG카드 유동성 위기가 금융시장에 심리적 타격을 가한 것은 사실이나 시장의 중기 상승 추세를 무너뜨릴 치명적 악재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3월과 달리 일부 카드사에 국한될 가능성과 채권시장의 조기 안정 신호 등을 감안. 홍 전략가는 따라서 급락한 은행과 내수관련주 반등 시기가 다가오고 있으나 아직 본격적 비중확대 시점은 아니라고 진단했다.LG그룹이 3개월내 외자유치를 공언하고 있으나 과거 외자유치 경험상 지루하고도 장기간에 걸친 협상과정이 필요할 것이라는 보수적 시각이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은행과 내수주의 시장대비 초과수익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평가하고 LG카드 자기자본 확충성공후 투자의견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