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업종의 3분기 실적이 호전됐지만 앞으로의 전망은 불투명하다는 비관론이 제시됐다. 삼성증권은 20일 "소프트웨어 업종의 3분기 실적호전에는 비용감소란 요인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는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2분기 3.0%에서 3분기 12.7%로 개선됐지만 매출증가율이 2.0%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장기적으로 매출증가가 수반되지 않는 실적호전은 한계가 있다"며 "4분기 소프트웨어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3분기의 77과 비슷한 78에 불과해 본격적인 실적개선 징후를 발견하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