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 4.95%로 마감했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5.23%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상승한 연 5.70%에 장을 마쳤다.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9.79%로 0.03%포인트 올랐다. 미국 연방은행 총재가 내년 3월 이후에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발언으로 미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을 받아 내림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국내 채권시장의 수급 부담이 남아 있어 국내 채권금리 수익률 하락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오전 3년만기 국고채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연 4.90%에 마감됐다. 하지만 오후들어서는 다음주 3일 연속 실시되는 국고채 및 통안채 입찰에 대한 부담감이 점차 증대되면서 채권수익률은 전날에 비해 상승세로 전환됐다. 결국 3년만기 국고금리는 전날보다 0.03% 오른채 마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