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투자자 자금 증시 유입시 최대 수혜주는 대신증권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13일 ING증권 분석가 마크 바클레이는 최근 고객 예탁금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매도로 일관해오던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증시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고객예탁금은 10월초 바닥을 만들고 1조8000억원이 증가하며 10조5000억원까지 증가. 그러나 이러한 고객 예탁금 증가세를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복귀 신호탄으로 간주하기에는 아직 힘들다고 설명. 바클레이는 최근 4조5000억원 가량 투신상품 환매가 있었다고 지적했다.통상적으로 투신상품에서 유출된 현금은 투자자가 다음 투자대상을 물색하기까지 고객 예탁금에 안치된다. 정부의 부동산 과열 진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을 빠져나온 자금이 고객 예탁금으로 단순히 유입된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 그는 만약 고객 예탁금이 실제적으로 증시에 투입된다면 증시는 물론 증권회사에까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대신증권을 최대 수혜주로 지목.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