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13일 3분기 매출액 2천477억원, 영업이익 276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8.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5.3%, 순이익은 5.8% 늘어난 것이다. 전분기보다는 매출액은 2.1% 늘어났고 영업수지와 순손익은 각각 65억원, 306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데이콤은 초고속인터넷 보라홈넷의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11% 늘어나는 등 초고속인터넷.국내전화 부가서비스 등의 영업실적이 나아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미래 성장사업인 e-비즈니스 매출은 인터넷 저장공간 웹하드와 정보보호사업 매출이 각각 150%와 113% 증가한데 힘입어 전체적으로 56% 확대됐다. 전화사업은 수익률이 낮은 별정매출 등의 축소로 국제전화가 12%, 국내전화가 4%씩 매출이 줄었다.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는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는 714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