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수익모멘텀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11일 씨티그룹 구본준 연구원은 핸드셋에 대한 계절적 수요가 예상보다 취약하다고 평가하고 삼성전자 4분기 핸드셋 출하 전망치를 1천680만대에서 1천55만대로 낮춘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이어 D램 고정거래가격이 10월중 5% 하락에 이어 11월에도 2% 추가 하락했다고 지적하고 향후 2~3개월 동안 256 DDR D램 현물가격이 15~20%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요인들을 감안해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3만7,639원으로 1% 내려 잡는 반면 내년 순익은 유지했다. 구 연구원은 삼성전자 수익 모멘텀이 향후 수 분기동안 둔화될 수 있으나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밝혔다.목표가 52만5,000원.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