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과거와 달리 대만의 마더보드와 노트북 출하 강세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메릴린치는 10일(현지시각) 10월 PC 출하 전월대비 증가율이 추정치 8%보다 훨씬 높은 15%를 기록하고 특히 마더보드는 18% 증가율로 예상치 10%대비 놀라운 수치였다고 밝혔다. 다만 노트북은 예상치 10% 증가율을 밑돈 4% 성장세를 기록, 메릴린치는 이같은 추세를 감안해 4분기 마더보드와 노트북 출하 증가율(전분기대비) 전망치를 24%와 20%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1분기에도 노트북은 한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마더보드는 고점 수준에서 머무를 것으로 판단했다.과거 1분기에는 두 제품 출하량 모두 전분기대비 5~10% 감소하는 게 보통.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