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연 4.71%로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5.04%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보합세인 연 5.49%에 장을 마쳤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9.55%로 전날과 같았다. 이날 채권금리는 하락세로 시작했다. 이번 주 채권만기 도래 물량이 평소보다 많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채권 수급이 호전될 기대감이 부각된 것이다. 하지만 채권수익률은 이내 반등세로 방향을 틀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탈 것이란 분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외국인과 은행권이 매도세를 나타낸 점도 채권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이었다. 하지만 매물이 강하게 나오지는 않아 금리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 흐름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1조5천억원의 1년만기 통안증권 입찰 결과 8천8백억원이 4.42%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