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아이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 1백만주를 매입·소각키로 결의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4.4%에 달하는 물량이다. 매입예정일은 오는 7일부터 내년 2월6일까지다. 회사측은 자사주 매입이 완료되면 즉시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피아이 관계자는 "중소형주라는 점 때문에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에서 소외되며 주가가 큰 변동이 없었다"며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이익소각을 결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