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CGM)증권이 세계 통화정책이 시장 기대치보다 시장 순응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자료에서 씨티 분석가 커미트 슈엔홀쯔는 노동시장이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美 경제가 자생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강한 수요가 생산을 촉진시켜 고용과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판단. 향후 경제적인 요인보다는 지정학적 우려와 테러리즘에 대한 공포가 하락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에 비해 유로랜드와 일본에 대한 성장 전망은 여전히 취약하다고 분석했다.일본은 수출 호전의 수혜를 입는 것은 사실이나 GDP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유럽은 경기 침체는 끝났지만 회복세는 더디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아시아 지역의 강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세계 성장은 보통 수준에 그칠 것으로 진단. 또한 정책 결정자들이 가격 안정성에 대한 하락 압력에 초점을 맞추면서 미국,일본및 유로랜드의 재정 정책은 수용적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강한 경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연준위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내년 금리 인상이 기대되고 있는 유로랜드 역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의 경우 엔화 강세로 일본은행이 소극적인 정책을 취하면서 디플레이션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