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약 20년 만에 최대치인 7.2%를 기록한 데 힘입어 뉴욕 증시는 30일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개장 직후 전날보다 20.74포인트(0.21%) 오른 9,795.27을 기록했으며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2.87포인트(0.27%) 상승한 1,050.98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18.79포인트(0.97%) 높은 1,955.35를 나타냈다. 이날 좁은 폭의 등락을 나타내며 보합세로 시작한 유럽 증시도 미국발 호재에힘입어 오후 들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런던 FTSE 100 지수는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전장에 비해 1.25% 상승한 4,318.9를 나타냈고, 파리 CAC 40 지수는 1.15퍼센트 상승한 3405.5를 기록했다. 또 프랑크푸르트 DAX 30지수도 1.32% 오른 3,663.1에서 움직였다. 한편 이날 유로당 1.1740달러에 거래되던 유로/달러 환율은 미 상무부의 3.4분기 GDP 발표 직후 1.1685 달러로 하락했다. 달러화는 또 달러당 108.16엔에 거래되던 엔/달러 환율도 달러당 108.32엔으로0.16엔 상승,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런던 AF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