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증권이 내년 중반경 미 금리 인상을 점친 가운데 당분간 아세안 국가들의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CL 분석가 토니 나프테는 이번 美 연준리의 금리 동결 결정에 따라 아세안 국가 금리에 즉각적인 상승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내년 중순경 금리 인상이 예상되므로 향후 수개월간 아세안 금리는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 인도네시아 금리가 지속적인 하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태국의 경우 공식 금리는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나 대출 금리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내년 美 금리 인상은 고정환율제를 시행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금리의 동반 상승을 이끌어낼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