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세계적인 금융그룹 ING그룹은 국민은행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방한중인 알렉산더 리누이 칸 ING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장은 3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파트너인 국민은행과 계속 협력해 나가겠지만 현재로서는 국민은행의 지분을 추가로 사들일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칸 회장은 또 "한국의 상황을 보면서 투자기회가 있으면 실행에 옮기겠지만 아직까지는 (국민은행뿐 아니라) 한국에 대해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