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CLSA증권 분석가 짐 워커는 중국 과열 여부 논란에 대해 경상적자나 신용경색 그리고 인플레 압력같은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아직 과열도 아니며 예상보다 더 길게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워커는 1972~2002년기간의 중국 성장 패턴을 그래프로 그려보면 과거 1946~73년간 일본과 매우 유사하다고 비교했다. 그 기간 중 일본이 5~6년 가량 8~12%의 높은 성장률을 지속했었다고 설명하고 공산국가가 시장경제로 전환한 전례는 없으나 일본의 경우로 미루어볼 때 중국 역시 현 성장세를 예상보다 더욱 오랫동안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