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는 3분기에 매출 386억2천200만원, 영업이익 114억9천300만원, 경상이익 71억1천만원, 순이익 70억3천만원의 영업실적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경상이익은 각각 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 감소하는 등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순이익만 23%가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9%, 경상이익은 61%, 순이익은 53%가 각각 감소하는 등 크게 위축됐다. 이는 주력상품인 리니지 II의 상용서비스가 10월 초에 시작됐기 때문인 것으로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4분기 매출은 약 52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이 중 `리니지'가 330억원, `리니지Ⅱ'가 195억원을 차지할 전망이라고말했다. 이 회사는 또 4분기 중에 `샤이닝로어', `에버퀘스트', `호라이즌' 등의 온라인게임 중 실적이 기대에 못미치거나 투자금액의 회수가 의문시 되는 부문에 대해 약200억원 규모의 투자자산 감액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