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SKC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27일 메리츠 이희철 분석가는 SKC에 대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화학부문이 9%대의 안정적 수익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수익성이 매우 부진했던 미디어 부분의 생산설비를 해외로 대부분 이전함에 따라 추가 실적악화 요인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LCD용 광학필금 성장성이 높으며 리튬폴리머전지,PDP 필터 등 신규사업 실적기여도가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SK글로벌 사태 이후 SKC.Inc의 신용도가 하락하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난 7월 회사채 740억원을 직접 인수해 재무구조 개선은 좀 더 미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8,0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