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씨텔레콤은 지난 92년에 설립된 통신기기 전문 제조업체다. 유럽식 이동전화(GSM) 단말기는 물론 유·무선전화기,무전기,초소형 녹음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롯데전자 이트로닉스 한국하니웰 등을 주요 납품처로 확보하고 있다. GSM 단말기는 대만 홍콩 러시아 중국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2백68억원에 순익 1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후 자본금은 28억원,주식 총수는 5백60만1천여주가 된다. 최대주주 및 특수 관계인의 보유 지분은 공모 후 37.84%이며 보호예수 물량은 총 3백38만6천여주(60.35%)가 된다. 등록후 유통가능 물량은 2백22만1천여주(39.65%)다. 투자위험 요소로는 전환사채(CB) 발행 물량이 많다는 점이 꼽힌다. 현재 CB발행 물량은 15억원 규모다. 전환가격은 1천9백71원. 공모가가 3천원인 점을 감안하면 추후 매물로 쏟아질 가능성이 큰 편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