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기준환율을 달러당 1천130원-1천200원으로 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정유사인 SK㈜[003600]가 1천200원으로 다소 높게 잡았으며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017670]은 1천152원, 마케팅회사인 SK네트웍스[001740]는 1천130원으로 보고 있다고 SK는 설명했다. SK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수입비중이 높으냐 수출비중이 높으냐에 따라 기준환율이 다소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005490]는 아직 내년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내년 기준환율을 1천100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