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는 11, 12월 두달간 증권사로부터 거래회비를 한시적으로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증협 관계자는 "주식시장의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수수료가 줄어 경영상어려움을 겪고 있는 증권사의 상황을 배려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증협은 매월 예탁원집계 약정을 기준으로 증권사별로 거래소 종목의 경우거래금액의 0.0012%, 코스닥 종목의 경우 0.0008%의 비율을 적용해 거래회비를 징수하고 있다. 증협에 따르면 외국계증권사 지점을 포함, 국내서 영업을 하고 있는 58개 증권사들의 올해 상반기 총 수수료 수익은 2조5천60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5.2%나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