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그라스가 14일 이사회를 열어 코스닥 등록을 취소키로 결의했다. 이는 최대주주인 에실로코리아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에실로코리아는 프랑스업체 에실로의 국내 법인으로 현재 케미그라스 지분 71.7%를 갖고 있다. 에실로코리아는 케미그라스 등록 취소를 위해 잔여지분 28.3%를 공개매수키로 했다. 공개매수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이뤄지며 공개매수 가격은 1만5천원이다. 이는 14일 종가 1만3천4백50원보다 10% 이상 높은 가격이다. 공개매수 기준일은 10월10일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