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CJ홈쇼핑에 대해 아직 낙관적일 때가 아니라며 중립의견을 지속했다. 6일 메릴린치는 다음주말경 발표 예정인 CJ홈쇼핑 3분기 매출액이 3500억원을 하회하며 3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더구나 추석 효과등 3분기가 전분기대비 신장하는 과거 경험을 고려할 때 부정적 분기대비 성장세는 투자자들에게 경고신호를 발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22%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고 있으나 주가를 상승시킬 촉매가 없다며 중립 의견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특히 소매 대기업이 홈쇼핑사업에 진출한다는 추가 소식이 전해진다면 수 개월동안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아무리 내수싸이클이 흐미하나마 살아날 기미를 보이더라도.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