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6일 한국석유화학 보유주식 1천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UBS와 도이치은행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680억원이며, 이로써 한화가 보유한 한화석화 지분은 27.28%로 줄어들었다. 한화는 출자지분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한화석화 주식을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측은 또 UBS와 도이치은행에 각각 500만주씩을 일괄 매각하면서 기준가를 산정한 뒤 2년 동안의 주가 상승분에 대해 일부를 수령하는 파생상품 약정을 체결했기 때문에 향후 매각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권정상기자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