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들이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잇따라 해외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인다. KTF[32390], LG텔레콤[32640], 파라다이스[34230], 백산OPC[66110], 씨엔씨엔터프라이즈[38420], 액토즈소프트[52790], 엔터기술[68420], 웹젠[69080], 피앤텔[54340], 한신평정보[30190], KH바텍[60720], LG마이크론[16990]등 12개 등록기업은 6일영국 런던에서 현지 기관 투자자들를 대상으로 공동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한국증권업협회와 코스닥증권시장이 공동 주최하고 모건 스탠리가 후원하는 것으로 오는 8일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특히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와 온라인 게임업체인 웹젠, 휴대용 영상 노래반주기를 제작하는 엔터기술 등 다양한 업종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처음으로 해외 투자 유치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6일 오전(현지 시각) 런던 그레이트 이스턴호텔에서 현지 금융기관의 한국 담당 펀드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등 100여명을 초청해 각 기업별로 투자 유치 상담을 벌인다. 한편 뉴욕 투자설명회에는 피앤텔과 웹젠, KTF를 제외한 9개사만 참가한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