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증권이 내년 유가 전망치 18달러를 유지한다고 거듭해 밝혔다. 베어스턴(Bear Stearns) 정유업 분석가 프레데릭 뤼페는 29일(현지시각) OPEC 산유국 10개국이 지난 24일 결의한 생산량 감소 결정은 시장점유율을 방어하기 보다 수익증대에 촛점을 둔 것으로 비추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날 OPEC측에서 바로 커브볼을 던졌으며 그 내용은 OPEC의장 스스로 비 OPEC국가에서 생산량을 줄이지 않는다면 OPEC도 생산량을 줄이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이는 OPEC 국가들이 시장 점유율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라고 뤼페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뤼페는 비OPEC 국가들이 15달러 이하로 떨어지기 전까지 현 생산량을 감산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전망치 18달러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정유회사에는 부정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