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29일 선물·옵션기능이 대폭 강화된 새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if LG 트레이딩 2004'를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메신저가 내장돼 증권사 직원과 고객간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차트 분석 등 투자상담도 받을 수 있다. LG증권은 고객 제안을 바탕으로 HTS 화면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편의성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자주 이용하는 화면은 별도 메뉴로 자동 구성하는 즐겨찾기 기능과 멀티 모니터를 사용하는 전문 투자자들을 위해 일반화면을 팝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또 차트유형 12가지를 새로 제공하며 주식지표도 26종에서 59종으로,선물지표는 25종에서 56종으로 늘렸다. 마우스 클릭만으로 실행할 수 있는 최첨단 주문인 '광속주문',정정·취소기능을 포함한 최소 사이즈 주문화면인 '간편주문',현재가·잔고·체결 등 매매에 필요한 모든 항목을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바로주문',옵션만 거래하는 사용자를 위한 '옵션전용 주문'기능도 마련됐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