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기술적반등 그 이상의 의미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을 피력했다. 25일 이 증권사 강현철 전략가는 주요 기술적 지표들이 우하향중이며 특히 약세권으로의 패턴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술적으로 60일 이동평균선을 소폭 상회한 점이 긍정적이나 주요 지표들이 반전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장,단기 이격도와 스토캐스틱 지표가 여전히 우하향속 MACD 오실레이터,RSI 등 주요 지표들도 미미할 정도의 변화에 그치고 있는 것. 이는 이틀째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 초반 폭락세를 만회할 정도의 지수 상승이 아직 아니라는 점과 기존 강세장에서 형성되었던 패턴들이 크게 훼손되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3분기 미국 기업실적에 대해 예상 실적은 긍정적이나 모멘텀으로서 역할은 좀 더 점검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위원은 5일선 회복과 지표적 개선 여부가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이에 미달시 약세 패턴에서의 단기 반등 정도로 이해해야 한다며 주식비중을 늘리기에 부담스런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증권 류용석 전략가는 기존 추세가 유효하다는 입장이나 당분간 추가 변동성이 확대되기 보다 중기 상승 추세대로의 복귀라는 기존의 주가 방향성을 타진하기 위한 시간과의 싸움을 전개할 것으로 판단했다. 류 전략가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 전환에 대해 셀 코리아 확대 가능성 불식외 원화 강세로 인한 수출및 IT 관련주의 수출가격(P)상 불리함만으로 전면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의 구실을 삼지 않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G7회의 결과에 대한 과장된 해석에 대한 경고 여론이라는 시장 분위기 조성이 즉각적으로 국내시장 과민 반응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우는 기능을 유도함으로써 단기 급락한 수출 및 IT 관련주에 대한 가격논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