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자사제품인 '정로환'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힘입어 급등했다. 22일 동성제약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르며 5천8백원에 마감됐다. 거래량이 85만주에 달해 평소 거래량의 40배가 넘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3월부터 계속 FDA 승인을 신청해 지난 9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며 "올해와 내년 25만병 가량을 미국 시장에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 규모는 3억원에 불과하지만 이번 승인으로 수출량이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이번 FDA 승인은 앞으로 미국 시장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