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법인의 해외직접투자가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늘어나며 3분기들어 예년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닥등록법인의 해외직접투자는 세계 경기침체와 이라크 전쟁 영향 등으로 1분기 급감했으나 2분기부터 상승세로 전환돼 3분기 들어서는 6일 현재 599억원까지 회복됐다. 앞서 올해 1분기 해외투자금액은 258억원이었으며 2분기는 346억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전체 투자금액의 71%에 해당하는 85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57%에서 크게 늘어난 반면 미국은 29%에서 21%로 줄었다. 올해 들어 해외직접투자는 총51개사 52건 1천203억원으로 집계됐다. 개별기업 가운데 엔바이오테크가 18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샤인(125억원),CJ홈쇼핑(118억원),오리엔탈정공(114억원) 이 그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