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이달들어 국제여객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사스 영향이 끝난 것으로 진단했다. 5일 하나 주익찬 연구원은 8월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이 전월대비 20.6% 증가하고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211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동남아 노선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하며 사스이후 위축됐던 국제여객 수요 감소폭이 대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주,유럽 국제여객은 전년보다 5.2% 증가해 앞으로 전체 국제여객 회복 가능성을 크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한항공의 8월 국제여객 매출은 전월대비 23.2% 증가하고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한 3,082억원인 것으로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이른 추석으로 인한 여름 성수기 연장 가능성 등 향후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기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목표주가 2만1,100원과 매수를 지속.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