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투증권은 이제 기업수익 턴어라운드 기대를 넘어 개선 지속 여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4일 현투증권 김승현 분석가는 최근 미 경제 회복이 내구재소비와 정보통신 경기 호전이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기업의 대체수요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 주택경기 악화 가능성과 가계신용개선 미흡에 따른 신규수요 창출 부진및 고용시장 악화는 최근 호전을 오래 지속시키는 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김 분석가는 내수 부진에 시달리는 국내 경제가 미 정보통신 호전으로 완만한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분명하나 이제 증시는 기업수익 턴어라운드를 넘어 개선 지속 여부에 대한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국내 내수 회복 가능성과 관련해 기업투자 회복,수입액 증가,가계신용 안정,고용회복 등 지표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