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39 포인트(0.31%) 오른 766.50으로 마감됐다. 전날 미국 증시 휴장(노동절)으로 미 증시의 영향이 없었던 가운데 외국인 투자가들이 연속 11일째 순매수를 펼쳐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오는 9일 선물옵션만기일이 다가온 부담 등으로 경계성 매물이 나와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외국인은 이날 1천1백5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4백89억원,기관은 5백75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의료정밀,전기,운수창고,통신,보험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1.49%),국민은행(-0.22%),한국전력(-0.26%),LG전자(-1.49%) 등이 내렸고 SK텔레콤(0.51%),포스코(1.79%),현대차(1.03%)는 올랐다. (주)LG는 하나로통신의 자금조달 방식이 외자유치로 선회한데 따라 자금 부담을 덜게 됐다고 해석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외국인들은 이날 (주)LG 주식을 4백만주이상 집중 순매수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씨티그룹과의 비메모리 매각협상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11.30% 급등했다. 중앙창투를 인수키로 한 KDS도 6.7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