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지수 편입 종목의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8일까지 배당지수 편입 42개종목의 주당 평균 투자 수익금(주가 차액+배당금)은 9천원으로 배당지수 미편입 430개 종목의 평균 투자 수익금 2천868원에 비해 3.1배에 달했다. 투자 수익률은 배당지수 편입 종목이 23.2%로 미편입 종목 22.2%를 웃돌았다. 배당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주당 투자 수익금은 삼성전자가 12만2천원으로 가장많았고 미편입 종목 중에서는 롯데제과가 16만4천원으로 가장 컸다. 그러나 주당 투자 수익금 상위 10개 종목에서 배당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3개에 불과해 배당 뿐 아니라 개별 종목의 실적 분석에 따른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올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배당지수 편입 종목이 각각 12.4%와9.4%로 미편입 종목의 6.0%와 4.6%보다 훨씬 높았다. 부채 비율도 배당지수 편입 종목이 85.7%로 미편입 종목 111.3%보다 안정적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