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의 전략가 아자이 카퍼는 중국의 통화흡수 지표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증시에 대해 비중축소를 유지했다. 1일 카퍼는 한국을 포함 다른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불태화(sterilization; 통안채발행등을 통한 외자 흡수) 속도가 둔화되는 반면 중국의 불태화 지수는 올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퍼는 이같은 지표 반전은 취약한 증시성과를 수반했다고 상기시키고 중국 증시에 대해 비중축소를 지속한다고 밝혔다.지난 5월초까지 최대 비중확대를 유지한 바 있다.(We don't fight central bank.) 카퍼는 또 일부 섹터내 과다투자를 식히려는 중앙은행의 지준율 인상 등 통화정책 미조정도 부담스런 요인으로 꼽았다.특히 영업레버리지 높은 특성상 완만한 경기 둔화가 수익 실망으로 확대 연결된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지나치게 낙관적인 컨센서스와 계절적 요인도 중국 시장에 부정적 변수.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