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등 12개 업체가 내달 최대주주 및 벤처금융에 대한 주식매각제한(보호예수)이 풀려 물량부담이 생길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닥위원회는 28일 윤디자인 코오롱정보통신 아이디스 등 12개사 대주주와 창투사들이 갖고 있는 2천3백7만주가 9월 중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8월 보호예수 해제물량(5천2백32만)보다는 2천9백25만주나 줄어든 것이다. 매각제한 해지 주식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윤디자인으로 내달 24일 전체 주식의 54%(3백34만주)가 해제된다. 코오롱정보통신은 47%(1백91만주),안철수연구소는 38%(2백91만주)의 대주주 물량이 매각제한에서 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은성코퍼레이션 캐드랜드 아모텍 미광콘택트렌즈 등은 등록 이전에 투자한 창투사 보유주식이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