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8일 현대중공업이 오는 2004년에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4만1천2백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우증권은 현대중공업이 건설 중장비 부문의 급성장과 큰 폭의 적자를 냈던 해양플랜트의 정상화 가능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호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2004년 이후로는 금융비용이 1천억원 이내로 줄어드는 반면 연간 2천억원을 상회하는 지분법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경상이익이 오히려 영업이익보다 커질 전망이라면서 주당순이익(EPS)이 2004년 5천7백17원에서 2005년 8천1백73원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