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연 4.64%로 마감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5.89%를 기록했다. 한경KIS로이터지수는 0.01포인트 하락한 103.15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필라델피아제조업지수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경제지표 개선으로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이날 국내 채권금리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국내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98년4·4분기 이후 최저치를 보임에 따라 미국채 금리 상승 영향이 상쇄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오후들어 재료 부재 속에 채권 금리 움직임이 횡보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가가 약보합세로 밀리면서 채권금리는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재경부는 예정에 없었던 1조원 규모의 3년만기 외평채 입찰을 오는 26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채권시장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