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3포인트(0.06%) 오른 48.31로 마감됐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모처럼 상승세로 돌아선 점이 호재로 작용,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2천만주와 1조1천억원을 기록,전날보다 소폭 늘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비금속 제약 운송 IT부품업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콘텐츠 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KTF NHN 하나로통신이 소폭 올랐고 나머지 종목은 약세였다. 이날 상반기 순이익이 64% 가량 늘어났다고 공시한 원익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KH바텍은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힘입어 상한가에 올랐다. 무상증자를 공시한 국순당도 상한가로 마감됐다. 하반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 이라이콤과 1년만에 감리종목에서 탈피한 조아제약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반면 액면분할과 감자를 실시한 미주제강과 한솔창투는 사흘째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액면가 30%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 및 퇴출 위기에 처한 드림라인도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