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5분 현재 전날보다 1.08 포인트가(0.14%) 하락한 703.5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2.43 포인트 오른 707.01로 출발했으나외국인 순매수와 개인.기관의 순매도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있다. 외국인은 312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6억원과 157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25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종이목재, 운수창고 등은 강세이고 음식료, 통신 등 업종은 약세다. 오른 종목은 342개로 내린 종목 306개를 웃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현대차가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으로 2%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전력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 SK텔레콤, POSCO, KT 등은 1% 안팎 하락세다. 하이닉스는 4.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가능성에 힘입어 4%대 상승률을 보이고있고 현대엘리베이터는 독립 경영 기대감으로 5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1만2천원대에서 2만원대로 뛰었다. 대우증권 한요섭 선임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상승했지만 지지선 밑에 머물자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 주체들이 적극적인 매매보다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