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1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종합주가지수가 680선을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용석 연구원은 "비록 종합주가지수(지난 8일 704.14)가 `20일 이동평균선'(710.39)을 밑돌고 있지만 채권 금리 급등, 노동시장 동향, 국제 유가 등 글로벌 증시의 3대 장애 요인의 긴장도가 떨어지고 있어 `60일 이동평균선'(673.21)을 벗어나지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상승 촉매제가 출현하지 않는 가운데 대내외적인 수급 여건의 불리함과 선물시장의 매도 포지션 강화 및 시장 베이시스 축소 등 교란 여부,700대 초반에 집중돼 있는 매물 분포 등이 상승의 저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류 연구원은 "이에 따라 선(先) 조정과정을 거친 중형주군과 실적 호전 종목군을 중심으로 단기 매매 전략을 구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